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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다시 패스트트랙 대치…“목숨 걸겠다” vs “일괄 상정”

2019-12-1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연말이면 벌어지는 국회 충돌,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어제 예산안 강행처리로 국회는 오늘 하루 종일 시끄러웠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도 일괄 상정을 예고했고, 이를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장 앞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규탄한다. 규탄한다. 규탄한다." <br> <br>예산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자유한국당은 이른 아침 다시 모여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'혈세 도둑', '의회 쿠데타'라며 범여권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명백한 의회 쿠데타입니다. 의회 독재입니다.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." <br> <br>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날치기 시도를 우려하며 목숨을 걸고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민주주의의 마지막 종언을 고하는 선거법, 공수처법 처리하려고 할 것입니다. 저희는 정말 목숨을 걸고 막아내겠습니다." <br> <br>황 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에 대비해 본회의장 앞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물리적으로 본회의 개회를 막지는 못하지만 민주당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예산안 합의 처리에 실패한 책임을 한국당에게 돌렸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. 자유한국당의 무한대 지연 전술을 돌파하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." <br><br>조만간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소집해 패스트트랙 법안도 상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임시국회를 여러 차례 열어 한국당의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 시도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 이후 다시 여야가 격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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