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지난 8일 평남 ’양덕 온천’ 개장…평양 동쪽 <br />1년 만에 스키장·승마장까지 갖춘 관광단지 세워 <br />北, 중국인 관광객 본격 유치 나설 듯 <br />"中, 북한 관광 지원…내년에 더 강화할 듯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대대적으로 육성하는 관광 산업을 중국이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 계속 눈에 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요일 평안남도에 개장한 양덕 온천에도 중국 매체와 여행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일요일 문을 연 평안남도 양덕 온천입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동쪽으로 100여 km, 차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시대 때부터 유명했던 온천을 현대식 관광지로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북한 조선중앙TV 녹취 / 지난 8일 :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양덕 온천문화 휴양지의 준공 테이프를 끊으셨습니다.] <br /> <br />인민군을 동원해 1년 만에 온천은 물론 스키장과 승마장까지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관광객, 특히 중국인이 유치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여행사들도 벌써 양덕 온천을 관광코스에 포함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십 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았던 북한의 여행 일정에 현대식 온천리조트가 추가되자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○○여행사 대표 / 랴오닝 성 단둥 시 : 현지에 가서 (양덕 온천이) 중국인의 수요에 부합하는지,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관변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내년이 6·25 전쟁 발발 70주년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 참전 중국군 전사자의 후손들을 온천 여행에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이래 북한 여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관광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북한의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북미 협상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, 북한과 중국의 관광 협력은 더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120011023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