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금 손실로 논란이 커진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, DLF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이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에 고위험 사모펀드 상품은 팔지 못하도록 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신 일부 신탁 판매 상품은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조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말로 인기를 끈,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, DLF. <br /> <br />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을 통해서만 8천억 원어치가 팔렸는데, 올해 들어 기초자산인 독일 금리가 떨어지면서, 평균 손실률이 50%를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태가 재발하는 걸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구조가 복잡하면서, 원금 손실률이 20%가 넘는 상품을 '고난도 금융상품'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나친 규제라는 은행의 반발을 수용해, 일부 신탁 판매는 현재 잔액 수준인 40조 원 이내에서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공모형 주가연계증권, ELS를 담은 신탁 상품 판매를 일부 허용한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녹취는 물론이고, 투자 숙려제도도 적용해야 하는 등 소비자 보호 조치는 계획대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또, 고난도 금융상품을 원금 손실률 20%로 규정한 만큼, 복잡한 상품이라도 원금의 80% 이상이 보장되면 은행에서 팔 길은 닫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은성수 / 금융위원장 : 최근 발생한 DLF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실추되었으나, 오히려 이를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금융위원회는 내년 1분기까지 관련한 시행령과 규정 등을 개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금융감독원은 내년쯤 은행권의 고위험 상품 판매 실태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121702022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