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, 지소미아 조건부 유예 후 협의 계속하기로 <br />"한일 외교장관, 다음 주 초 회동 조율" <br />한일 수출관리정책 대화 3년 만에 개최 <br />한일 정상회담, 관계 해결 돌파구 마련 주목<br /><br /> <br />오는 24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음 주 외교당국에 이어 통상당국 간 회동이 잇따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돌파구를 찾기 위한 사전 조치로 보이는데요, 다음 주 연쇄 회동이 갈등 해결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 종료 유예 결정 직후 도쿄에서 만나 급한 불을 끈 한일 외교장관. <br /> <br />유예 기한인 올해 안에 수출 규제 조치 해결과 강제징용 판결을 둘러싼 이견을 좁혀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(지난달) : 시간을 일단 번 거죠. 좀 집중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서…. 그렇지만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. 그래서 서로 그야말로 선의 협의를 위해서 수출 당국은 수출 당국대로, 외교 당국은 외교 당국대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강 장관이 다음 주 초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15일부터 이틀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계기를 활용해 해법 모색에 나서는 겁니다. <br /> <br />때마침 일본에서는 한일 통상당국 간 수출관리정책 대화가 3년 만에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과 도쿄에서 만나 일본의 수출통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관계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당국에 이어 통상당국 간 회동이 잇따라 열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는 24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 중인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유예의 시한으로 내건 올해 안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,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간 입장 차가 여전한 가운데, 다음 주 연쇄 회동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21952234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