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U 탈퇴 향방이 걸린 영국의 조기 총선에서 출구조사 결과 브렉시트를 추진하고 있는 보수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던 영국의 EU 탈퇴가 내년 1월 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5년과 2017년에 이어 또 열리는 총선. <br /> <br />4년 사이 3번째 열리는 총선도 이례적이지만. <br /> <br />성탄절을 앞둔 12월 총선은 거의 100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투표소에는 EU 탈퇴의 운명을 결정할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출구조사 결과는 브렉시트를 밀어붙이고 있는 보수당의 압승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당은 368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은 191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스코틀랜드국민당이 55석, 자유민주당이 1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총선과 비교하면 보수당은 50석을 더 얻지만, 노동당은 무려 71석이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[잭 라이데하드 / 보수당 지지자 : 환상적입니다. 출구조사 결과에 안도하고 있습니다. 마침내 (의회에서) 다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[라첼 롤린슨 / 노동당 지지자 : 우리는 노동당이 이기고 변화를 가져오는 걸 보길 원했습니다. 70석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참담한 일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의 출구조사는 예상이 빗나간 적이 없을 만큼 정확합니다. <br /> <br />투표 결과도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존슨 총리의 리더십은 든든한 토대를 얻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보수당은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해 성탄절 전에 브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당초 예정대로 영국은 내년 1월 말 EU를 탈퇴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131121402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