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이 미국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대륙간 탄도미사일, ICBM 도발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도 연일 한반도 상공에 정찰기를 띄우며 북한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평안북도 동창리, 북한이 얼마전 ICBM 엔진시험을 한 곳이죠. <br> <br>이곳에서 ICBM과 관련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는데, 이동은 기자가 위성사진을 분석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지난 7일 '중대 시험'을 했다는 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11일 엔진시험장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"연료를 보관하는 벙커 근처에 10m 길이의 트럭이 세워져 있고 크레인도 발견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미사일 엔진 추가 시험을 하기 위해 트럭이 연료를 싣고 와 저장탱크로 옮기는 중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이 지하벙커가 바로 옆 건물인 저장탱크와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저장탱크에는 트럭이 싣고 온 액체 엔진 연료가 보관됩니다. <br> <br>저장탱크 엔진 연료는 다시 지하 파이프를 통해 수직 엔진시험대로 옮겨져 엔진에 주입됩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ICBM 관련 북한의 추가 도발을 예상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] <br>"김정은 위원장 참관을 위한 시험은 분명히 있을 가능성이 있고." <br> <br>[정세현 /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] <br>"(북한이) 묵묵부답으로 안 나오면 그러면 크리스마스 때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."<br> <br>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도 김정은 위원장이 크리스마스 전 비핵화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<br>핵 활동 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