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치솟는 서울 집값. <br><br>누가 집 사나 봤더니 의외로 40, 50대보다 30대가 더 많이 샀습니다. <br><br>청약 문턱이 높다보니 빚을 끌어모아서라도 사는데. <br><br>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 반값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. <br><br>신혼부부가 대상이라 반기는 시각도 많지만 한편으론 소수에게만 허락된 '로또'같은 정책보다는 근본적인 안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<br>홍유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398세대가 분양되는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견본 주택입니다. <br> <br>청약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. <br> <br>분양가가 전용면적 46㎡는 4억원 대, 55㎡는 5억원 대로 주변 시세에 절반 수준이라 관심이 큽니다. <br> <br>[홍유라 기자] <br>"강남권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인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걸로 보이는데요.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청약 접수가 진행됩니다" <br> <br>[조원영 / 서울 성북구] <br>"강남권에서 이 정도 가격으로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거는 솔직히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신혼부부로. <br> <br>[진선민 / 서울 강남구] <br>"(신혼희망타운은) 대출이 많이 되고 이율도 낮고 그래서 신혼부부들이 그나마 내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." <br> <br>신혼희망타운은 이달 화성과 파주 등에서도 2억 원대 분양가로 잇따라 공급됩니다.<br> <br>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 신혼부부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, 월평균 소득이 3인 가족 기준 <br>648만 원, 총 자산은 2억9400만 원에 못 미쳐야 청약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