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 대표 오늘 오후 방한 <br />판문점에서 북미 협상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 <br />한미, 17일과 18일 서울에서 방위비 협상 속개 <br />23일과 24일, 중국 청두에서 한·중·일 정상회담<br /><br /> <br />과거에 외교 분야에서는 12월 중순이 넘어가면 연말 연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서 특별한 일정이 없었는데,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연말 시한을 제시한 것이 기폭제가 돼서 올해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외교전이 가열되는 양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례를 찾기 어려운 12월 중순 이후 연말 외교전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 대표가 방한하면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한미 간 정책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지만, 판문점에서 북한 실무 협상 대표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접촉하는 일정이 성사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 서울 체류 기간과 거의 겹치는 시기인 17일과 18일, 한미 양측은 서울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어서 미국의 과도한 분담금 요구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23일과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은 한중, 한일 관계에서 중대한 외교 일정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더불어 이른바 사드 파문과 관련해 한중 갈등 봉합을 넘어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중국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스페인에서 열리는 G-20 장관 회의에 참석하면서 한일 정상회담 준비 차원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동북아 연말 외교전은 크리스마스 직후 또는 직전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계기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결정하는 새로운 정책 노선 중에는 경제 발전 방안과 더불어 북미 협상과 관련한 '새로운 길' 발표 가능성도 있어서 비상한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50012325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