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도심에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지하 정원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의 햇빛을 응축해 지하로 전송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종각역 지하보도 텅 비어있던 공간에 초록빛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유자나무, 금귤 나무 등 과실수를 비롯해 37가지 식물이 자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정원이지만, 채광 걱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의 햇빛을 모아 지하 정원까지 전송하는 혁신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파나 미세먼지 같은 외부 기상여건과 관계없이 지하에서 자연 그대로의 태양광을 느끼며 자라납니다. <br /> <br />지상에는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 시설 8개가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양의 궤도를 그대로 추적하며 햇빛을 고밀도로 모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세대 / 원천기술보유업체 대표 : 햇빛을 레이저빔처럼 응축합니다. 응축된 빛을 특수하게 설계된 렌즈를 통해서 지하로 끌고 올 수 있는 기술을….] <br /> <br />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자동으로 LED 조명으로 전환돼 항상 일정 이상의 조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'종각역 태양의 정원'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서울시 안전총괄과장 : 유휴공간을 도시 재생 관점에서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서 자연채광 기술을 도입해서 지하 정원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지하 공원을 자연채광 기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 뒤, 향후 지하 주거·근무환경 개선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150129279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