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새벽부터 내린 비...상습 사고 구간 뒤늦은 제설 / YTN

2019-12-15 32 Dailymotion

사고 지역 새벽 2시부터 비…바닥 얼어붙어 <br />급커브에 다리 위 근처…뒤늦게 제설차량 출동<br /><br /> <br />어제 새벽 고속도로 빙판길에서 난 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죠. <br /> <br />영하의 날씨에 새벽에 비가 내렸지만, 도로 제설과 제빙은 몇 시간 늦었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들은 유독 사고가 난 민자 고속 도로의 겨울철 대책이 미흡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명이 숨지고 서른 명이 넘게 다친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. <br /> <br />최악의 빙판길 사고가 신고된 시각은 새벽 4시 40분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상청 자동 측정 장비 확인 결과, 사고 발생 지역인 경북 군위군 소보면 지역엔 이미 새벽 2시쯤부터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수량은 미미했지만,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 바닥이 얼기에 충분한 조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상청 관계자 : 기온이 보시면 다 영하 기온이잖아요. 이런 상태면 충분히…. (얼 수 있다?) 네.] <br /> <br />여기에 1차 사고 지점은 양옆이 산에 둘러싸인 급커브, 2차 사고가 난 곳도 다리 위 근처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자 도로 관리 회사는 사전에 염화칼슘을 살포하지 못했고, 뒤늦게 제설차를 출발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고가 난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평소 제설 작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인 지난해 12월 비슷한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 블랙박스 영상. <br /> <br />화물 트럭이 빙판길 제동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가드레일에 부딪힙니다. <br /> <br />[김오규 / 화물차 운전자 : (앞차가) 보이는데 브레이크, 제동하니까 차가 미끄러져서. (이번 사고도) 똑같은 자리에서 블랙 아이스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다? 이거는요 한두 시간 전에 염화칼슘만 뿌려줘도 안 나는 사고입니다.] <br /> <br />민자 회사 측은 사고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연쇄 추돌이 발생했다며 평소 염화칼슘 살포는 충분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상주~영천 고속도로 관계자 : 제설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자주 살포 안 한다고 그러는데. 저희는 그런 건 없고요. 살포를 더 하면 더 했지 안 하지는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초 정부는 민자 도로를 포함해 전국 고속도로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홍보 자료를 배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끔찍한 빙판길 대형 인명 피해 사고의 이면에는 이번에도 상습 사고 구간, 한발 늦은 대책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151617595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