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수 김건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,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불안감을 호소했다고, 전해집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가수 김건모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김세의 /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(어제)] <br>"김건모 강간사건 피해자분께서 조사를 받고 계십니다." <br><br>이 여성은 경찰에서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고, 김 씨를 처벌해 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<br>또 자신은 당시 유흥주점에 계속 출근하던 종업원이 아니었고 출근한지 이틀 된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김건모 고소 여성 (지난 9일)] <br>"가족한테 말도 못하고 너무나 큰 정신적인 고통이었던 것 같아요." <br><br>이 여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"유흥주점 동료가 최근 지인들에게 내 주소를 묻고 있다"며 불안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경찰은 내일 신변보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신변보호하기로 결정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즉시 112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제공하고 주거지 순찰을 강화하는 등 단계별로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게 됩니다. <br> <br>경찰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당일 유흥주점 안팎의 상황을 재구성 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 유흥주점에서 일했던 종업원 등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