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상 곳곳에 인공지능 로봇이 스며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로봇이 배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호텔 룸서비스부터 길거리를 누비며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 보실텐데요. <br> <br>외국어도 ‘척척’ 알아듣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샴푸를 가져다달라는 고객의 요청이 모니터에 뜹니다. <br> <br>호텔 직원에게 샴푸를 전달받은 로봇은 미리 학습한 지도를 토대로 배달에 나섭니다. <br><br>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, 호텔 로비에서 객실까지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5분 40초. <br><br>고객들은 객실에서 말로 필요한 물건을 요청하면 됩니다. <br><br>"수건 좀 가져다 줘" <br>("배스타월 1개 요청하시겠습니까?") <br> <br>"Give me some ice." <br>("Would you like to request to 1 ice?) <br><br>[윤수민 기자] <br>"한국어는 물론 영어,중국어 등 4가지 언어로 필요한 물건을 요청하면 이 호텔 로봇이 이렇게 방문 앞까지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줍니다." <br> <br>[김현진 / KT 서비스연구소 연구원] <br>"직원들이 물리적으로 먼 거리까지 왔다갔다 왕복해야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계가 대신 대체해줌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일 수가 있고…" <br> <br>한 대학 캠퍼스에는 음식 배달 로봇이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360도 장애물 센서가 있어 높은 방지턱, 사람들이 다니는 혼잡한 길도 문제 없이 이동합니다. <br> <br>아직 시범운영 기간인데, 주문이 간단하고 배달 시간도 짧아 인기입니다. <br> <br>[오우진 / 배달 로봇 이용 고객] <br>"안에서 (휴대전화로) 그냥 버튼 몇개만 누르면 바로 오니까…" <br> <br>[김재엽 / 배달 로봇 이용 고객] <br>"바로 앞까지 오는거 보니까 너무 신기했어요. 15분~20분 걸린 것 같은데 금방 온 것 같아요." <br><br>이제 막 발걸음을 뗀 인공지능 배달 로봇이 부족한 일손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