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한 겨울, 야구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이색 대회가 열렸는데요. <br> <br>겨울 왕국, 엘사 등으로 변신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팬들의 환호를 독차지했습니다. <br><br>김유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야구장에 느닷없이 겨울왕국 OST가 울려 퍼집니다. <br> <br>뭔가 좀 엉성한 올라프가 등장합니다. <br> <br>두산 유희관입니다. <br> <br>예상 외로 2루타 적시타를 뽑아내는 유희관. <br> <br>그러자 찬조출연한 마라토너 이봉주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홈으로 들어옵니다. <br> <br>친구, 엘사도 등장했습니다. 이번엔 LG 김용의입니다. <br> <br>둘의 격한 포옹에 야구장은 환호로 가득 찹니다. <br> <br>다소 무거워 보이는 길리수트 차림. <br><br>그라운드에 누워 위장하는데, 자세히 보면 삼성 원태인입니다. <br><br>'가을 영웅' 조상우는 타자로 변신해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포를 날렸고, 외야수 이정후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파격적인 코스프레에 포지션 파괴까지 더해진 양준혁 자선 야구 대회. <br><br>[김유빈 기자] <br>"겨울에 열린 이번 야구 잔치는 처음으로 매진됐는데요. 보시는 것처럼 내야석이 가득 차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양준혁] <br>"자선야구대회는 지금 8회째이고요. 입장 수익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야구팀 운영비로 쓰입니다." <br> <br>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이번 자선 야구 대회. 시즌이 끝난 겨울에 야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