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태계의 해적 불가사리는 왕성한 식욕으로 다른 생물을 잡아먹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불가사리를 친환경 비료로 만드는 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J헬로 전북방송 이진철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는 해마다 불가사리 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잡은 불가사리를 처리하기 위해선 말려 죽이거나 매립해야 했지만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단은 처리 방식을 놓고 고심하다 하나의 방안을 내놓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서 잡은 불가사리를 이 통 안에 넣고 유효 미생물과 당밀 그리고 물을 넣은 뒤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숙성을 시키면 이렇게 친환경 액체비료로 완성됩니다. <br /> <br />공단 인근 마을주민이 불가사리를 활용해 액체 비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단은 이 방법을 전수 받아 지난 3월부터 액체비료 제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만들어진 액체비료는 국립공원 내에 있는 3개 마을에 무료로 나눠줬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 실험결과 식물 발육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공단은 불가사리 친환경 액체비료를 혁신 아이디어로 지정하고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최기홍 /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원보전과 계장 :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국립공원 환경이 조금 나아질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. (비료제작)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해 지역주민 스스로 매뉴얼을 보고 친환경 액체 비료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(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처리 방식을 놓고 골칫거리였던 불가사리. <br /> <br />환경을 보호하고 농업에 이로움을 주는 액체 비료가 새로운 처리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헬로티비뉴스 이진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152240336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