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년 만에 한·일 국장급 실무진 대화 도쿄서 열려 <br />지난 4일, 오스트리아에서 준비회의…의제 결정 <br />韓 대표단, 우리 수출관리 제도 운용 충분히 설명 <br />韓·日 정상 만남 앞두고 해결방안 내놓을지 기대<br /><br /> <br />오늘 일본에서 한일 통상당국 수출규제 관련 '제7차 수출관리 정책 대화'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일본의 국장급 대화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반만인데요. <br /> <br />우리 대표단은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지만, 일본과의 입장 차가 얼마나 좁혀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열리는 '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'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 측 대표단이 일본 도쿄로 향하는 출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장급 대화인 '수출정책대화'는 지난 2016년 6월에 열린 이후 3년 만인데, 우리 대표단은 일본에 한국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호현 /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: 양국이 현재 수출관리 제도와 운영을 서로 확인하고 이해를 증진해서 수출 규제조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양국 대표단은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수출통제 시스템. <br /> <br />양국 현안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의제를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단은 일본이 문제점을 제기한 수출 관리 제도에 대해 충분한 대화로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대화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 일본도 문제점이 해소되고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도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가지야마 히로시 / 일본 경제산업상(지난5일) : 개별적인 게 아니라 우선은 (수출관리) 체제, 정세, 동향 등을 논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완화나 철회와 같은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,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오는 24일 양국 정상이 만나는 회의에서 긍정적인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의 수출규제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서 시작된 만큼 실무진 차원에서 입장 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수도 있어 이번 회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160016392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