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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北, 다탄두 ICBM 개발 가능성”…군 싱크탱크 첫 언급

2019-12-1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오늘 북한을 향해 “협상의 데드라인은 없다”며 회동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북한의 답이 대화가 아닌 도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방연구원은 처음으로 다탄두 ICBM 발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방부 산하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'2020 국방정책 환경 전망 및 과제' 보고서입니다. <br><br>북한 안보정세 평가에서 "북미 협상 결렬 시 북한은 미국 견제를 위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, SLBM과 다탄두 대륙간 탄도미사일, ICBM 개발 노력을 할 수 있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> <br>북한이 2017년 화성-15형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미 다탄두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방부 산하 싱크탱크가 개발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험발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화성-15형은 사거리 1만3000km로 미국 동부까지 타격할 수 있어 미국이 신경을 쓰는 미사일입니다.<br> <br>특히 미사일 앞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여러 개의 탄두를 실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. <br> <br>이번 미사일 엔진시험을 통해 엔진 개량에 성공했다면 사거리는 유지한 채 많은 탄두를 한꺼번에 미국 동부까지 실어 날을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한 발이던 탄두가 여러 개로 분리되면 요격하기 쉽지않고 파괴력도 2배 이상 커집니다.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] <br>"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발이 들어오면 방어가 그만큼 어렵잖아요. 당연히 요격확률이 낮아지는 거죠." <br> <br>북한은 지난 10월에는 SLBM 북극성 3형을 시험발사했는데, 탄두가 뾰족했던 기존 북극성과 달리 다탄두형으로 개량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다탄두 SLBM에 이어 다탄두 ICBM까지 북한은 미사일 능력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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