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본청 진입 시도… 경찰과 몸싸움 <br />여당 의원 폭행하고 취재진 위협하기도 <br />국회 출입문 임시봉쇄…10차선 도로 전면 통제 <br />시위대, 이번 주 내내 국회 집회 예고<br /><br /> <br />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자유한국당이 국회 안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집회에 참가한 수백 명이 경찰의 제지를 뚫고 국회 본청에 진입하려고 시도하면서 국회 곳곳이 난장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시위대의 대치는 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(공수처) 반대! (공수처) 반대!" <br /> <br />국회 본청 앞이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수백 명의 시위대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진입을 시도하며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경내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규탄 대회에 참석한 일부가 갑자기 본청 안으로 진입을 시도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경찰 해산 방송 : 지금 즉시 농성을 중단하고 퇴거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경찰과 시위대는 대치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규탄대회가 끝난 후에도 이렇게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 모여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국회 경내 곳곳은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위대는 문희상 국회의장 등에게 욕설을 했고,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사의 중계 차량이나 취재진을 에워싸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규탄대회 참가자 : 찍지 마세요! 찍지 마! 공정하게 방송도 안 할 거면 뭐하러 찍느냐고요!] <br /> <br />결국, 국회 사무처는 본청뿐만 아니라 국회의 모든 출입문을 임시로 봉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정문 앞에서도 충돌이 벌어지면서 한때 국회 앞 10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난주에도 한차례 국회 진입을 시도했던 시위대는 앞으로도 며칠간 국회 경내에서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상황에 따라 강제 해산에 나서거나 폭력 행위 등이 발생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62058169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