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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카데미 '예비후보' 오른 기생충...작품상은 난공불락? / YTN

2019-12-17 29 Dailymotion

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! <br /> <br />아카데미 '국제장편영화상' 과 '주제가상' 두 부문에서 10개 작품을 추린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장편영화상은 과거 외국어영화상의 새로운 이름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부문 수상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후보 없이 바로 최종 다섯 편 후보작으로 좁혀지는 작품상이나 감독상 수상 가능성도 미국 현지에서 언급되는데, 특히 작품상, 감독상은 남우주연상과 함께 아카데미 주요 5대 분야로 꼽힐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아카데미, 오스카라고도 하는데 이 시상식이 뭔지부터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영화만 대상으로 한다는 오해가 있는데, 정확히는 그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상식이 열리는 미국 LA에 위치한 극장에서 상영된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무래도 비영어권 작품이 미국 작품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수상 실적이 이를 보여주는데요. <br /> <br />이안 감독, 주윤발 주연의 영화 '와호장룡'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을 입힌 영화 중에 북미 역대 최대 흥행작인데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, 수상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영화 '인생은 아름다워' 역시 영어가 아닌 영화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배출했지만, 작품상 문턱은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아카데미는 92번째 시상식이 다가온 지금까지 외국어, 그러니까 비영어권 영화에 작품상을 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'외국어영화상'을 따로 만들었는데, 수상 실적을 보면 이탈리아가 13편으로 가장 많고, 일본도 4편으로 공동 3위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우리는 한편도 없는데 우리 영화 시장이 세계 5위로 꽤 큰 규모인 걸 고려하면, 다소 아쉬운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기생충의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예측하려면 먼저 누가 뽑는지부터 알아야겠죠. <br /> <br />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의 투표로 결정되는데, 간단히 설명하면 영화감독이나 배우, 각본가 등 전·현직 업계 종사자들이 뽑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한정된 건 아니라서 우리나라에서도 봉준호, 박찬욱 감독, 배우 송강호, 이병헌 씨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, 그래도 미국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평론가들이 주는 상보다 미국 영화 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조합에서 주는 상이 실제 아카데미상과 비슷한 결과를 낸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기생충이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'미국배우조합상' 시상식, 다음 달 19일인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12171248507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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