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사망 8주년을 맞아 군부와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안팎으로 결의를 다지는데, 우리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F-35 스텔스기의 전력화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동이 트기 전 아버지 김정일을 참배하기 위해 금수산 태양궁전으로 들어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. <br> <br>그 옆을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,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동행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자력부흥, 자력번영의 장엄한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최고 령도자 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…" <br> <br>김 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지만, 최근 북미,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군복이 등장하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군복을 입은 인사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.<br><br>노동신문은 사설을 통해 "김정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"며 내부결속을 강조했습니다.<br> <br>반면 우리 정부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북한의 도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김 위원장의 북미협상 중단 선언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군은 스텔스기 F-35A 13대를 들여와 작전 수행까지 가능하게 됐지만, 오늘 전력화 행사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군은 충분히 홍보가 됐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,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