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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배달 천국’ 인도에 뛰어든 우버, 토종에 밀려 철수

2019-12-1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국만 배달의 민족이 아니었습니다. <br><br>'음식 배달의 천국'으로 급부상중인 나라, 인도입니다. <br> <br>3억 소비자를 잡겠다고 글로벌 공룡 업체까지 뛰어들었는데, <br> <br>토종 업체에 밀려 철수했습니다. <br> <br>실리콘밸리 황규락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뒤엉킨 도시의 거리, <br> <br>극심한 교통 체증에, 밖에 나가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시켜먹는 문화가 확산 중인, 인도의 풍경입니다.<br><br>"super-fast delivery, widest range restaurant" <br><br>글로벌 차량공유기업인 우버도 지역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인도에 진출했습니다. <br><br>그러나 2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인도 소비자들의 성향을 잘 아는 토종업체들과의 경쟁에서, 밀렸기 때문입니다.<br> <br>[다라 코스로샤히 / 우버 CEO (지난달, 뉴욕타임스 콘퍼런스)] <br>"우리는 모든 국가에서 18개월 안에 1위나 2위를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 만약 그렇지 않으면 사업을 철수할 겁니다." <br><br>우버가 음식 배달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은, 한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로,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공룡도, 쉽지 않은 사업임을 방증하는 겁니다. <br> <br>[황규락 기자] <br>"이렇게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우버이츠 서비스는 미국에선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. 그러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, 우버는 여섯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" <br><br>음식 배달 뿐만 아니라 우버는 주력인 차량 호출 사업마저, 동남아시아에선 패권을 내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혁신의 아이콘이었던 글로벌 기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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