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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공사진으로 추적한 불법 산림 훼손...축구장 만 천여 개 규모 / YTN

2019-12-17 5 Dailymotion

불법으로 숲 훼손 후 농경지 조성 <br />불법 산림 벌채 후 옹벽 공사 <br />산림청,산림전용 공간DB 없어 불법훼손 추적 한계<br /><br /> <br />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몰래 산림을 불법적으로 훼손하는 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진으로 추적해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불법 훼손지보다 훨씬 더 많은 숲이 부지불식간에 사라지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데이터저널리즘팀 함형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악산 국립공원 부근의 산림. <br /> <br />2012년만 해도 울창했던 숲 한복판이 지난해 들어서는 면도날로 도려낸 듯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 농사를 지으려고 허가 없이 나무를 베어낸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가평군의 한 사유림. <br /> <br />지난해엔 멀쩡했던 숲이 올해 들어 계단식으로 뜯겨져 나가 누런 밑바닥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산지전용허가를 받지않고 불법으로 산림을 벌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옹벽을 쌓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의 산림 사법수사대가 적발한 사례들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진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추적하면 어떨까? <br /> <br />산림청 산하 단체인 한국산지보전협회가 매년 대상 지역을 달리하며, 7년동안 전국의 불법 산림 훼손지를 항공사진으로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8천186 헥타르, 축구장 만 천 464개 규모의 숲이 불법적으로 훼손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특히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적으로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면적이 여주, 화성, 평택, 가평, 이천의 순서로 컸습니다. <br /> <br />훼손 지점을 지도에 표시하니, 동서남북으로 사방에 생채기가 났음을 대번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공식통계상의 불법 산림훼손지 면적과 항공사진을 통해 새롭게 추적한 훼손 의심지를 비교해보니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단순 비교는 어렵지만, 훼손의심지가 공식 통계보다 2배 내지 48배까지 큽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단속의 사각지대가 상당히 크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형규 / 산림청 산지정책과 서기관 : 시군 인허가 담당 공무원의 숫자가 워낙 적고 현장 확인이라든가 여력이 적기 때문에, 현장에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죠.] <br /> <br />산림청은 항공사진을 통해 파악한 불법 훼손지 면적이 실제보다 과대 혹은 과소 평가됐을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불법 훼손지를 잡아내려면, 합법적인 산지 전용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80525558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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