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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차관 40명 중 11명 다주택…靑 매각 권고에 ‘부담’

2019-12-18 16 Dailymotion

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한 채 이상인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인데, 그 이상급 관료인 장·차관들은 어떨까요.<br /><br />40명의 장·차관 중 11명이 다주택자입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유승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(어제)]<br />"주택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기초가 되는 만큼 불로소득을 위한 투기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며…"<br /><br />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하며 다주택자들의 집 팔기를 종용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다주택자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본인 소유의 경기 의왕시 아파트와 투기지역인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부인 명의의 오피스텔은 매각했습니다.<br /><br />기재부 관계자는 중도금이 이미 들어가 아파트 분양권 포기가 어려운 것이라며 일시적 2주택자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관보를 분석한 결과 공석인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18개부처 장차관 40명 가운데 집을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11명입니다.<br /><br />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공시기준 12억 원을 호가하는 서초동 아파트와 배우자가 형제들과 공동소유한 서대문구 단독 주택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관악구 다세대 주택 외에도, 공시 기준 15억 원의 배우자 단독 주택과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장차관은 6명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다주택 매각 권고가 정부 부처 장차관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 : 조세권<br /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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