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오전 9시부터 창성동 국무총리실 민정실 압수수색 <br />靑 파견 근무 문 모 사무관 업무기록·컴퓨터 등 확보 <br />문 사무관, 제보 요약 편집해 백원우에 전달 <br />’첩보 제보자’ 송병기 부시장 수첩 확보해 분석<br /><br /> <br />이른바 청와대 하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오전 창성동 별관에 있는 국무총리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생산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처음 청와대에 보고한 문 모 사무관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검찰 압수수색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4층에 있는 국무총리실 민정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이 파견돼 업무 기록과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압수수색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문건을 제보받아 윗선에 처음 보고한 문 모 사무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울산 지방선거 개입 고발 등 사건 관련해 문 사무관 사무실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장소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 사무관은 재작년 10월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 측근 관련 의혹을 제보받은 뒤 이를 요약·편집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첩보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수첩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수첩을 분석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 부시장이 자필로 적은 이 업무 수첩에는 청와대를 뜻하는 'BH'라는 표현과 회의 날짜, 관계자들 논의 내용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시장은 YTN과 통화에서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에 담긴 내용을 봤고, 자신이 아는 내용을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2017년 10월부터 송 부시장과 청와대 모 비서관이 만나 송철호 당시 민주당 후보 공약을 논의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전 시장이 추진해온 산재 모 병원 설립을 좌초시키면 좋다는 내용의 메모도 포함됐다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81340162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