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, 이스타항공 깜짝 인수…지각변동 <br />제주항공,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…지분 51.1%<br /><br /> <br />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우리 항공업계,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이 고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 5위인 이스타항공을 전격 인수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아시아나항공 매각도 진행 중이어서 항공업계 지각변동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! <br /> <br />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현대산업개발에 패한 직후 국내 5위 저비용항공사,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이스타홀딩스'의 항공 지분 51.1%를 인수하는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분 인수 예정가는 695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매각 협상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가 수용하면서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타항공은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렸고, 지난 9월에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 상승에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'보이콧 재팬' 영향으로 일본 노선 대부분을 감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도입한 '보잉737 맥스' 2대가 전 세계적으로 추락 사고가 이어져 운항 금지되면서 치명타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6곳! <br /> <br />여기에다 올해 면허를 취득한 신규 3곳이 내년부터 운항을 시작하면 그야말로 극심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아시아나 매각에 따른 대형 항공사의 경쟁에다, 저비용항공사까지 무더기로 취항에 나서면서 항공업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정철진 / 경제평론가 : 일본 관광 급감, 지속되는 경기불황,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앞으로 저비용항공사, LCC 업계의 지속적인 M&A(인수합병)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가 완료되면 항공기가 65대로 늘어나 74대의 아시아나만큼 몸집이 불어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항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, 정부 차원의 항공기 투자에 따른 세액 공제와 공항 시설료 감면 등의 다각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181734029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