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, ’최초 제보자’ 송병기 부시장 업무 수첩 확보 <br />2017년 업무 수첩…송철호 선거 과정 상세히 담겨 <br />"청와대 비서관들 접촉…논의한 공약 내용 담겨" <br />선거 한 달 앞두고 '울산 산재 모병원 사업' 좌초<br /><br /> <br />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지난 2017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 시장이 작성한 업무 수첩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수첩에는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과 만나 공약 등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지난 6일 압수수색에서 청와대 최초 제보자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업무 수첩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철호 울산시장의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송 부시장 수첩에는 지난 2017년 가을부터 선거 준비 과정과 내용이 상세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송 부시장 수첩에 지방선거 전까지 청와대 비서관 등을 여러 차례 접촉해 논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10월, 청와대를 뜻하는 BH 회의 라는 제목의 메모에는 당시 김 전 시장이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, '좌초가 좋음'이라고 적혀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메모에는 청와대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산재 모병원이 아닌 공공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하라는 구체적인 논의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구체적인 예산 액수는 물론, 사업 추진 시 대응 전략까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김 전 시장 측이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 설립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불합격해 좌초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송 부시장이 청와대 측과 접촉한 시기와 내용 등에 주목하고, 당시 캠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기현 관련 첩보 생산 과정과 경찰 수사는 물론,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에 청와대가 부당하게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수사 초기지만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이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'스모킹 건'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, 검찰에서 이야기한 것인지, 기자들이 소설을 쓴 건지 알 수 없다고 선거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81837297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