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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건모 의혹’ 또 다른 피해 …“너무 자극적” 일부 반감

2019-12-18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가수 김건모 씨의 성폭력 의혹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도 강용석 변호사 등이 공개한건데, 사건의 본질과 상관 없는 자극적인 내용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 씨에게 성추행 혐의가 적용될 것 같다며 또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음성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 김 씨 작업실에서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이 당했던 사건의 일부라며 선정적인 내용들을 여과 없이 전합니다. <br> <br>[피해 주장 여성] <br>"전자건반 피아노 옆쪽에 쇼파가 있었어요. 거기에 이제 본인이 이렇게 누워가지고… " <br> <br> 진행자들의 자극적인 발언이 이어지자 반감 섞인 실시간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강용석 / 변호사] <br>"김건모를 너무 우려먹는다고 그러시는데 (김건모 씨가) 사과하고 인정하면 저희는 더 이상 방송 안 할 생각이 있습니다." <br> <br> 인터넷 공간에는 김 씨의 신체 특정 부위의 특징까지 거론해 불쾌했다는 글부터 <br><br> "아이들도 볼 수 있는 방송인데 너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 아니냐", "폭로를 해도 정도껏 하라"는 내용이 이어졌습니다.<br><br> 추가 폭로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고위문 / 서울 관악구] <br>"조회수 같은 것 올리기 위해서 조금 더 자극적이고 사람들의 반응을 일으킬 만한 식으로…" <br> <br> 전문가들은 피해 여성의 직업이나 피해 상황에 대한 구체적 공개가 2차 피해로 돌아올 가능성을 우려합니다. <br> <br>[장윤미 / 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] <br>"성범죄 특성상 피해자를 변호인은 보통 노출시키지 않고… 유튜브나 이런 곳에 공개해서 피해사실을 진술토록하는 것은 적절한 변론방식인지…" <br> <br>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노골적인 방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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