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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째 조용한 北...새로운 길은? / YTN

2019-12-18 0 Dailymotion

하루가 멀다 하고 대미 압박 성명을 내던 북한이 며칠째 잠잠합니다. <br /> <br />북미 협상의 돌파구가 뚫리지 않으면서 새로운 길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즉각적인 도발보다는 다음 주 한중일 정상회담 등 외교전을 지켜본 뒤 내년 초 구체적인 안이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스로 내건 연말 시한이 다가오자 대미 압박 총공세에 나선 북한. <br /> <br />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선언 이후, 고위급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담화를 발표하더니, 이달 초에만 7차례나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와 외무성, 대남기관을 가리지 않은 릴레이 성명은 지난 14일을 끝으로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튿날 방한한 스티븐 비건 대표의 만남 공개 제안에 답이 없는 것은 물론, 닷새가 지나도록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올해가 다 가도록 끝내 돌파구가 뚫리지 않으면서, 곧 열릴 당 전원회의에서 발표할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례적으로 당 전원회의를 소집 사실을 일찌감치 공표해놓고, 날짜도, 의제도 못 박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4일) :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, 결정하기 위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12월 하순에 소집할 것을…] <br /> <br />다만, 일각의 예상대로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고강도 도발에 나서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짙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공을 들여온 중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하면 섣불리 행동하지는 못할 것이란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, 대북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건 대표의 방중 행보도 눈여겨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홍민 /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: 이 정상회담에서 나름대로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3국의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. 그런 과정에서 만약에 (북한이) ICBM과 같은 도발을 할 경우에 중국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되고 북중 관계 전반이 사실상 경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연말 외교전을 모두 지켜본 뒤 당 전원회의에서 노선을 확정하고,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선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90551048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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