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'우크라이나 의혹'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원 의원들의 찬반 토론에 이어 곧 투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지금 이 시각, 하원 본회의는 어떻습니까? 투표 절차에 들어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시간이 넘는 찬반 토론이 조금 전 마무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 하원은 투표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찬반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7시간 넘게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번갈아 나서면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무리 시간이 다 된 만큼 곧 투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표결은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두 가지 혐의를 나눠서 하게 되는데, 어느 한쪽이라도 통과되면 탄핵소추안은 상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찬반 토론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똑같은 시간이 배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탄핵 표결을 막기 위해 정회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표결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? 일단 하원에서는 탄핵 소추가 이뤄진다고 봐야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탄핵소추안은 하원 재적 의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통과됩니다. <br /> <br />하원은 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하원의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과반인 216명의 찬성을 얻으면 탄핵소추안은 통과됩니다. <br /> <br />하원을 통과한 탄핵소추안은 상원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상원이 재판의 배심원 역할을 하면서 탄핵 여부를 심판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상원은 과반 찬성인 하원과 달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현재 공화당이 53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은 추가 절차 없이 신속하게 표결에 들어가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켜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190920272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