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조·짝퉁상품 불법 판매한 업자들 무더기 적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위조상품이나 명품 로고가 부착된 일명 '짝퉁'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한 유통업자들이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 손쉽게 회원을 모집해 판매하는 수법을 썼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겉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한 여성 의류점입니다.<br /><br />단속반이 살펴보자 진열된 의류 사이에서 명품 로고가 부착된 짝퉁제품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외국 유명 브랜드 상품을 위조한 짝퉁인데 모바일 앱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판매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표법 위반으로 저희가 압수해서 가져갑니다."<br /><br />창고 안으로 들어가자 성인용품을 담은 박스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본에서 들여온 건데 해당 제품은 이미 다른 업체가 수입허가를 받아 판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업체는 불법으로 들여온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동일한 제품인 것처럼 판매했습니다.<br /><br /> "특허청에 상표등록이 되어있나요?"<br /><br /> "등록을 하지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휴대전화를 수리하면서 외국 특정회사의 로고가 부착된 부품으로 수리해주고 7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수리점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 "부품 공급을 어디서 받아요?"<br /><br /> "전화가 와요. 보따리상들한테…"<br /><br />경기도가 명품 감별 전문업체를 동원해 위조상품과 짝퉁제품 판매행위를 단속한 결과 업주 12명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온라인상에 불법 위조물품을 판매하는 행위나 도민의 건강이나 인체에 직접 해를 가하는 위조상품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해…"<br /><br />경기도는 적발된 12명을 모두 검찰에 넘겨 처벌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