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, 총선 4개월 전 차관 인사 단행 <br />靑 "현장·행정역량 겸비"…리더십 검증은 약점 <br />대선 기여·음주운전 시점 고려…’차관급’ 재기용 <br />문미옥·노태강 전 차관, 내년 총선 출마 유력<br /><br /> <br />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최윤희 씨가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관급인 정책기획위원장에는 음주운전 등 논란 끝에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했던 조대엽 교수가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체된 차관들과 청와대 일부 참모들은 총선 출마 채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선이 4개월도 남지 않은 연말,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82, 86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최윤희 씨가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 은퇴 이후 방송 해설, 강의 등의 활동을 하다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,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최 차관이 현장 경험과 행정 역량을 겸비해 체육계 혁신 등의 현안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큰 조직을 지휘해본 적이 없다는 약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국정과제 추진을 자문하는 정책기획위원장에는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, 음주운전, 사외이사 겸직 논란 때문에 청문회 직후 스스로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대엽 /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(2017년 6월) : 교수로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진정한 마음으로 사죄드립니다.] <br /> <br />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의 노동·복지 분야 공약 설계에 기여한 점, 음주운전 시기가 2007년으로 배제기준인 최근 10년 이내가 아닌 점 등을 고려해 차관급으로 재기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·2차관이 모두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1차관에는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, 2차관은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차관 인사에서 교체된 문미옥 과기부 제1차관,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등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참모진도 총선 출마자를 중심으로 조만간 소폭 교체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, 고민정 대변인은 당에서 총선 출마를 강하게 권하고 있고 이호승 경제수석의 호남 지역 출마도 유력하게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91848599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