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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인영 “출마자 주택처분 서약 받자”…당 내부선 ‘당혹’

2019-12-1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청와대와 정부의 다주택 처분 권고에 여당까지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다주택자인 내년 총선 출마자들은 한 채만 남기고 나머지는 팔겠다는 '서약서'를 받자고 주장한 건데요. <br> <br>20대 의원 10명 중 4명이 다주택자입니다. <br> <br>이 원내대표의 주장, 정말 현실화될까요? <br> <br>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2주택을 거부하는 국민운동, 이른바 '노노 2주택'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'노노 아베' 운동처럼 '노노 2주택' 국민운동이 시작돼야 합니다. 국회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." <br> <br>내년 총선 출마자들에게는 주택 처분 서약을 받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모든 민주당 후보자들이 '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'고 약속하고 거주목적 외의 주택을 처분할 것을 서약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요청합니다." <br><br>20대 민주당 국회의원 128명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38명으로, 전체의 30%에 달합니다. <br> <br>이 원내대표의 깜짝 발언에 당내에서조차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. <br><br>한 초선 의원은 "투기 목적이 아닌 주택도 모두 팔라는 거냐"면서 "현실성이 떨어지는 얘기"라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논란이 확산되자 박찬대 원내 대변인은 "자발적으로 참여하자는 뜻"이라며 "공천에 반영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힘을 실어주면서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표심을 의식한 전략적 발언이란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야당은 "부동산정책 실패를 감추려는 공포탄이자 선거용 포퓰리즘 공약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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