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특검 추진" vs 임종석 고발…'울산사건'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여야가 이른바 '울산 사건'을 두고 맞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을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반면, 한국당은 검찰에 현 정권 핵심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전 비공개회의 뒤, 이른바 '울산 사건'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뤄지고 있는 검찰 수사가 특정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사건과 고래고기 불법유통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특검 추진을 위한 준비는 준비대로 해나가면서,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반면 한국당은 '울산시장 불법 선거 개입 사건'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현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고발 명단에는 임 전 실장뿐만 아니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, 송철호 울산시장, 청와대 비서관 2명 등도 포함됐는데요.<br /><br />한국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 경선 경쟁자들을 청와대 인사들이 회유·압박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"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해도 이번 '선거 농단 게이트'는 공작 선거의 완결판"이라며 "이 정권이 감당할 수 없는 부정선거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4+1 협의체'의 선거법 등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이 '비례정당' 설립 계획을 밝히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석패율제 도입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'4+1 협의체'는 오늘도 협상에 있어 별다른 진전을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을 제외한 이른바 '3+1' 세력은 석패율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담은 단일 안을 수용할 것을 민주당에 여전히 요구하고 있지만,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전 회의에서 "서로의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한다"는 사실상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될 경우에 대비한 '비례정당'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주민·설훈 최고위원은 비례한국당 공식선언은 국민 표의 무게와 가치를 가볍게 보는 것이라며 이처럼 해괴한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괴물을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'4+1 협의체'가 본인들의 이익과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내놓은 불법·변칙적 선거법에 대응해 한국당이 '비례정당'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'낯짝 두껍기가 곰 발바닥보다 더한 것'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주도 아래 오늘도 국회에서 닷새째 '규탄대회'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황 대표 체제의 한국당이 브레이크가 파열된 차량처럼 극우 정치의 길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