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내년도 방위비 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내각 출범 후 8년째 늘고 있는 데다 특히 공격력을 키우는 데 주안점이 있어 안팎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가 의결한 내년도 방위예산은 우리 돈으로 56조 4천8백억 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 확정되면 아베 내각이 들어선 뒤 8년째 증가에다 6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우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예산에는 특히 공격형 방위력을 확충하는 사업에 돈을 많이 투입하는 점이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스텔스 전투기 F-35B 구입에 793억 엔, F-35A 구입에 281억 엔을 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세대 전투기 개발에도 280억 엔을 떼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신형 호위함 건조에 944억 엔, 잠수함 건조에도 702억 엔을 배정했습니다 <br /> <br />그야말로 공군과 해군 전투력 강화에 많은 돈을 쓰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탄도미사일 관련 비용에도 천136억 엔을 책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방위력 강화와 방위비 관리의 법률화·합리화를 추구하며 중기 정비계획에 따라 실효적인 방위력을 갖추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방위 목적에서 벗어나는 수준의 공격력을 키우는 것은 일본 '평화헌법'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베 총리 내각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도 방위력 강화와 헌법 개정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201913558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