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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억 원 미만도 매수 문의 ‘뚝’…얼어붙은 서울 부동산

2019-12-2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의 12.16 초강력 부동산 대책 이후 최근 서울 아파트의 매수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. <br> <br>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9억 원 미만 주택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9억 원 미만 아파트가 많은 서울 노원구. <br> <br>인근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아 부동산 대책 이후 분위기를 묻자 볼멘소리부터 나옵니다. <br> <br>[A 씨 /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] <br>"지난주보다 문의 전화가 더 없어졌는데. 지금 계셔봐, 부동산에 전화도 안 오지. 다 놀고 앉았어." <br> <br>9억 원 미만은 대출 규제 대상이 아니지만,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까봐 걱정하는 심리가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B 씨 /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] <br>"심리가 일단 꺾이는 거죠. 심리가. 왜냐면 규제가 많아졌다고 하면 사려고 생각했던 사람도 '규제가 많으니까 다시 생각해봐야겠다'…" <br> <br>9억 원에서 15억 원 사이 아파트가 많은 강북 뉴타운도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. <br> <br>[C 씨 / 서울 서대문구 공인중개사] <br>"대책 나온지 아직 2~3일 밖에 안됐으니까 약간 관망세로 변했죠 약간. 조금 주춤하는데 별로 안 줄었어요." <br> <br>정부의 대책 발표로 과열된 시장 분위기는 다소 잠잠해졌지만, 실제 가격 하락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<br>대책 이후 처음 발표된 서울 부동산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늘었습니다. <br> <br>부동산 대책 효과가 가격대별로 다르게 나타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시장이 양극화 되듯 9억 원 이하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매수가 추진되면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" <br> <br>결국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얼마나 시장에 나오느냐에 따라 집값 하락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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