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속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송철호 울산시 경제부시장 조사 내용과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하명 수사 의혹에서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하명 수사와 선거 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울산지검에 검찰과 수사관을 파견했는데요. <br /> <br />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연일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자 소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선거 개입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은 청와대가 송철호 시장의 당선을 위해 경선 경쟁 후보를 제거했다는 의혹과 송 시장 측과 공약을 사전에 논의했다는 의혹,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먼저 당내 경선과 관련해 검찰은 송 시장이 후보 시절 당내 단일 후보로 나온 과정에 청와대 개입이나 부당함이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검찰은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먼저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청와대로부터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임 전 최고위원은 기존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과는 다소 달리, 경선 불참을 조건으로 청와대에서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핵심 조사 대상은 지난해 6·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송 시장 측이 산재 모 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를 미리 인지했는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지방선거 기간 송 시장은 공공병원 유치, 김기현 전 시장은 산재 모 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, 지방선거를 앞두고 산재 모 병원이 예비타당성 불합격으로 무산됐는데요. <br /> <br />지방선거를 8개월가량 앞둔 시점에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에 산재 모 병원이 좌초되면 좋다는 취지의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진 만큼, <br /> <br />검찰은 송 시장 측이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산재 모 병원 예타 결과를 미리 듣고 공약 수립에 참고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건에 모두 깊게 연루된 송 부시장은 어제 12시간 동안 울산지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뇌관으로 떠오른 '업무 수첩' 당사자인 만큼 검찰은 송 부시장을 상대로 이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211402569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