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감식 결과 나오면 행방불명자 유전자와 대조" <br />국과수 의뢰 유골 총 80여 구…감식 길어질 듯 <br />두개골에 뚫린 구멍…"총상 여부 정밀 조사 필요"<br /><br /> <br />옛 광주교도소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수십 구가 발견됐죠. <br /> <br />5·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법무부와 경찰 등 합동조사반은 새로 발굴한 유골 40여 구를 포함해 모두 80여 구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콘크리트 구조물 주변의 뼛조각을 한곳에 모읍니다. <br /> <br />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골을 수습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합동조사반은 구조물 위에서 발견된 유골 40여 구를 국과수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감식 결과가 나오면 전남대 법의학교실에 보관된 행방불명자 유전자 정보와 대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감식에는 5월 단체 측이 추천한 전문가도 참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콘크리트관 안에서 발견된 유골 40여 구도 감식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연고 사형수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국과수에 의뢰된 유골은 모두 80여 구. <br /> <br />양이 많기 때문에, 정밀 감식까지 길게는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유골 두개골에서 발견된 구멍 역시, 총상인지 아닌지 정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조진태 / 5·18 기념재단 상임이사 : (구멍을) 사진으로 봤습니다. (딱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 있는?) 네, 그렇게 봤어요. 유골이란 게 오래돼도 구멍은 나지 않는다고 그러거든요. 보다 확실한 감식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요.] <br /> <br />5·18 당시 계엄군에 붙잡힌 시민이 대거 수감돼 유력한 암매장 장소로 거론돼온 옛 광주교도소. <br /> <br />이번 유골과 희생자의 연관성이 드러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211507093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