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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울산 다녀간 뒤…송철호 경쟁자 돌연 ‘칩거’ 선언

2019-12-2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2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울산을 방문했습니다,<br><br>당시 울산 지역은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여당 내 경선이 치열했던 때였는데.<br><br>우연의 일치일까요.<br><br>문 대통령이 다녀간 뒤 당시 후보들 거취가 엇갈렸습니다.<br>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심규명 변호사.<br><br> 그러나 2월 13일 돌연 기자회견을 열고 칩거 선언을 했습니다.<br><br>"모든 정치적 행보를 멈추고 칩거에 들어가겠다"며 "민주개혁 세력의 집권을 위해서"라고, 불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겁니다.<br><br> 같은 날 송철호 변호사는 예비후보로 등록합니다.<br><br> 문재인 대통령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과 함께 취임 후 처음 울산 지역을 방문한 바로 다음날입니다.<br><br>[울산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(지난해 2월 12일)]<br>"고심하다가 결국 울산의 유니스트(울산과학기술대학교)의 졸업식을 축하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."<br><br> 결국 민주당은 당시 권리당원을 더 많이 확보했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심 변호사 대신 송철호 후보를 단독 공천했습니다.<br><br> 단독 공천 발표 직후 "5번 탈당해 당적을 수시로 변경한 송 후보는 후보 자격이 없다"며 반발했던 심 변호사와 임 전 최고위원은<br>닷새만에 입장을 번복했습니다.<br><br> 검찰은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 시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><br>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의 업무수첩에서 두 후보에 대해 기록된 만큼, 검찰은 단독 공천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 중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<br><br>change@donga.com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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