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15억 초과 아파트 매수 문의 빗발…기회 엿보는 현금부자들

2019-12-21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2019 국민과의 대화 (지난달)] <br>"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15억 이상 주택 대출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한 대책 발표 이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%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은행 대출 길이 막힌 서민들 불만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채널 A 취재진이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직접 돌아봤더니 부자들은 오히려, 현금 동원력을 무기삼아 강남 아파트를 사고 싶다, 문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<br> <br>이상연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용면적 100제곱미터 매매가가 24억 원이 넘는 서울 잠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><br>이번 대책 발표 이후 15억 원 넘는 아파트엔 대출이 금지됐지만 아파트 매수 문의는 주말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현금 부자들은 주택 시장이 주춤하는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는 겁니다. <br> <br>[유재환 / 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] <br>"15억 이상 주택도 현금을 보유하신 분들이 '일시불로 처리해줄테니 급매물을 잡고 싶다'라는 문의는 여러 건 있었고요." <br> <br>다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한 집을 내년 6월 말까지 팔면 양도세 중과를 면제해주지만 매물이 아직 많이 풀리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집주인들은 세금 면제 혜택을 받고 파는 쪽과 계속 보유하는 쪽의 이익을 저울질 하며 시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] <br>"오늘 한 세분 상담 받고 가셨어요. 주택이 여러 채니까 종부세 때문에… . 당장은 안 파시겠죠. 분위기 봤다가 차라리 증여를 할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." <br><br>대책 발표가 있었던 이번주, 과열 양상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서울 부동산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강동과 송파 지역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.<br> <br>정부 대책이 실수요자들의 손발만 묶은 채 일부 부유층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