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통상장관 수출규제 후 첫 만남…해결 실마리 가능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와 일본 경제 장관들이 지난 7월 시작된 수출규제 이후 처음 만납니다.<br /><br />한중일 경제장관 회의에서 대면하게 되는 건데요.<br /><br />양국 공식 회담 일정은 없지만, 한일 정상 간 만남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여 만에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을 직접 대면합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일본이 3개 반도체·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 수출 규제를 완화했지만, 정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미흡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원칙적인 7월 1일 이전 상태 회복과 또 화이트 국가 복귀가 우리가 원하고 있는 본질적인 요구사항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회의에서 일정상 한일 장관 간 별도 공식회담은 잡히지 않았지만, 정부는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물밑 접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양국 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의 진전이 있기를 기대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특히 일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부 규제를 완화한 만큼 통상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구체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희망적인 신호가 양쪽에 있어서 상황을 이렇게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양국 정부가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."<br /><br />대화의 진전이 이뤄져 두 나라 정상 회담에서 통상 갈등 해결의 원칙이 마련되면, 내년 초 열릴 국장급 정책 대화에서 실무 해법이 논의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