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+1 협의체가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본회의를 열고 예산부수법안과 함께 이 패스트트랙 법안들도 처리할 계획인데요. <br> <br>한국당은 "막장 야합"이라며 필리버스터로 막을 기세입니다. <br> <br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, <br><br>[질문1] 지금 본회의가 열리고 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7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 제 뒤로 보이는 자유한국당 농성장 뒷편이 바로 국회 본회의장인데요, <br> <br>지금은 황교안 대표만 혼자 앉아있지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한국당의원들이 길게 늘어서 앉아 있었고 다른 의원들은 이를 피해 옆문으로 입장했습니다.<br><br>한국당이 문희상 의장실을 항의 방문하면서 본회의 개의가 지연되고 있는데요, <br> <br>한국당은 민주당이 25일까지로 제안한 임시국회 회기는 합의되지 않은 날짜라며 회기 결정 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가 결정되면 곧바로 예산 부수법안을 처리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도 상정할 계획이었는데요, <br> <br>한국당이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수정안도 내놓은 상태라 법안 처리는 줄줄이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도 준비중입니다. <br><br>[질문2]4+1 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,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 <br><br>네, 민주당과 소수 정당들은 석패율제 도입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이어왔는데요, 오늘 오전 정의당 등 야3당이 석패율제를 포기하기로 하면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. <br><br>잠정 합의된 수정안에 따르면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는 기존과 똑같고, 비례대표 의석 47석 가운데 30석에만 연동률 50%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'중진 구제용'으로 논란이 됐던 석패율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법 등 검찰개혁안에 대한 수정안도 나왔는데요. <br> <br>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안에 담겨있는 '기소심의위원회'는 따로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수정안 대로라면 공수처는 기소권과 수사권 모두를 외부 견제없이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