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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제한 토론 12시간째…민주, 모레 선거법 표결

2019-12-24 0 Dailymotion

무제한 토론 12시간째…민주, 모레 선거법 표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한국당을 뺀 4+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단일화에 극적 합의하고 이를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.<br /><br />법안 통과를 막겠다며 자유한국당은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,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12시간째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열린 본회의에서 문희상 의장이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다 27번째로 예정돼있던 선거법 개정안을 '기습 상정'하면서 어젯밤 9시 50분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세 번째 토론자인 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 의원은 문희장 국회의장을 '문희상 씨'로 지칭하면서 "의장이 편파적, 당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고 있다"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 무제한 토론이 다시 등장한 건 지난 2016년 민주당이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토론에 나선지 3년 10개월 만인데요.<br /><br />다만 민주당은 한국당에게 독무대를 내줄 수 없다는 판단에 중간중간 맞불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는 어젯밤 9시 50분,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나섰고, 이어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두 번째 토론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본회의장 밖에서도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선거제 핵심인 민주주의가 장례식장으로 가고 있다며 본회의에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위헌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거대한 역사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 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 무제한 토론,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?<br /><br />앞으로 일정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일단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내일 끝납니다.<br /><br />무제한 토론을 하던 중에 회기가 끝나면 다음 회기 첫 본회의에 해당 상정 법안을 표결해야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모레인 26일에 또 임시회의가 소집돼있는 만큼 성탄절 내내 토론을 벌인 뒤, 모레 다시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은 한국당을 뺀 4+1 협의체가 어제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법의 경우 지역구 의석은 253석, 비례의석은 47석으로 현행을 유지하는 대신 연동률 50%가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각 당 이해관계가 다 다르지만 지지율에 따라 의석 수를 배분하겠다는 취지라도 살리자는 데 뜻을 모은 겁니다.<br /><br />4+1 협의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, 검경수사권 조정 등도 지금같은 방식으로 쪼개기 국회를 열어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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