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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당, ‘비례한국당’ 공식화…실제 만들면 14석 늘어

2019-12-2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농담처럼 나온 아이디어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비례한국당 이야기인데요. <br> <br>자유한국당이 선거법 통과를 전제로, 비례한국당 창당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꼼수라고 비판해온 민주당도 비례정당 창당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의 보도 보시면 그 이유가 이해되실 겁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이 4+1 협의체가 만든 선거법이 통과되는 즉시 '비례한국당'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김재원 /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] <br>"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만들어 준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해괴한 선거법이 얼마나 반헌법적이고 반문명적인지 만천하에 공개하고자 합니다." <br><br>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지역구 의석수가 많은 한국당의 경우 비례의석 수 확보에 불리하기 때문에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위성 정당을 새로 만들겠다는 겁니다. <br> <br>한국당은 '비례한국당'에 정당 득표율을 몰아주기 위해 일부 의원을 그 당으로 옮겨 투표용지의 앞번호를 받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그렇다면 실제 의석수 변화폭은 어떨까, 지난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살펴봤습니다. <br><br>범여권의 선거법을 적용해보니 현재 의석수에서 정의당은 8석, 민주당은 6석이 늘어 선거법 개정의 최대 수혜자가 됩니다. <br> <br>반면 바른미래당은 11석, 한국당은 3석이 줄어듭니다.<br><br>한국당 구상대로 비례한국당을 만들어 정당 득표율을 몰아줄 경우 한국당 의석수는 현재보다 14석 늘고 민주당은 4석이 줄어듭니다.<br> <br>비례한국당이 현실화되자, 민주당 내에서도 비례대표 후보를 낼 위성 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자신들이 만든 선거법을 무력화한다는 비판과 함께 범여권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어 민주당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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