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쯤 되면 이듬해 달력을 들춰보게 되지요. <br> <br>빨간 공휴일부터 보게 되는데, 3.1절은 일요일, 광복절은 토요일, 내년엔 주말과 겹친 국경일과 명절이 유달리 많습니다. <br> <br>윤년이라 하루 많은 366일인데, 휴일은 오히려 줄어듭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휴가 계획 짜는 일이 큰 즐거움인 직장인들. <br> <br>하지만 내년은 긴 황금연휴가 없어 아쉬움이 큽니다. <br> <br>[구요한 / 경기 성남시] <br>"내년에 휴일 수가 적어서 여행 가기도 좀 어려울 것 같고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. 좀 많이 쉬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내년은 2월이 29일이 있는 윤년으로 한 해가 365일이 아닌 366일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휴일은 올해보다 이틀이나 줄어듭니다. <br><br>설 연휴에도 주말이 이틀이나 겹치고 3·1절은 일요일, 현충일과 광복절은 토요일입니다. <br> <br>개천절이 포함된 추석연휴도 주말 이틀과 겹칩니다. <br><br>이렇다보니 2월과 3월, 6월부터 8월, 그리고 11월 등 6개 달은 주중 공휴일 없이 지나야 합니다. <br><br>토요일을 포함한 휴일 일수는 총 115일로 올해 117일보다 이틀 적습니다. <br><br>그나마 부처님 오신날과 근로자의 날, 어린이날이 낀 5월 첫주에 연차를 하루 내면 엿새를 쉴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때가 내년 중 최대의 황금연휴입니다. <br><br>개천절과 추석, 한글날이 연달아 있었던 2017년처럼 열흘씩 쉴 수 있는 황금연휴는 오는 2025년에나 돌아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love8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