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심 속 축제 분위기…소상공인 살리는 '크리스마스 마켓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양에서는 성탄절이면 마치 우리의 전통 장터 같은 행사가 열립니다.<br /><br />특산품이나 수제품 같은 것을 파는 '크리스마스 마켓'인데요.<br /><br />국내에서도 전국 11곳에서 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싸게 파는 이런 행사가 처음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신촌 거리에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점들이 빽빽이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상인들이 직접만든 간식과 성탄절 장식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 "생각보다 체험하는 것도 많고 귀여운 것들도 많아서 재밌어요. 밤에는 반짝반짝 더 예쁠 것 같아서 또 오려고요."<br /><br />이번 '크리스마스 마켓'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제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장애인, 특히 시력이 약하신 분들, 그리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디지털 격차를 개선해서 그분들이 세상과 조금 더 소통할 수…"<br /><br />골무처럼 생긴 무선마우스를 손가락에 끼우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장애인을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엔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는 유튜버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물의 희생 없이, 코르크 '나무 가죽'으로 만든 가방과 스마트폰 케이스도 소개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물건을 제대로 소개할 기회가 없던 소상공인들은 이번 행사가 반갑기만 합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소상공인 기업이다 보니까 이런 홍보, 판로 개척이 별로 없었어요.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서…"<br /><br />연말 분위기도 한껏내고 소상공인들의 힘도 북돋아주는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