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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성 1호기도 문 닫는다…원안위, 삼수 끝 의결

2019-12-25 0 Dailymotion

월성 1호기도 문 닫는다…원안위, 삼수 끝 의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15년 한 차례 수명이 연장된 뒤 작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의 폐쇄 결정이 내려진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 정지가 표결 끝에 의결됐습니다,<br /><br />이로써 월성 1호기는 36년 만에 고리 1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구 폐쇄 절차를 밟는 원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김중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원전 1호기의 영구정지안을 표결로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부터 세 차례 회의 안건에 올린 끝에 이뤄진 결정입니다.<br /><br />참석 위원 7명 가운데 엄재식 위원장 등 5명이 찬성했고 두 명은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월성 1호기 소송에 관여한 김호철 위원은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수력원자력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결정을 내린 건 작년 6월.<br /><br />하지만 영구정지의 최종 절차인 원자력안전위원회 관문을 넘기는 녹록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9월 정기 국회 때는 한수원이 자료 조작으로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과소 평가해 조기 폐쇄 결정을 내렸다는 의혹을 야당이 제기해 곧바로 감사원 감사 의뢰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보니 두 차례나 원안위에 상정됐던 월성 원전 영구 정지안은 위원들간 견해차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원안위 사무처는 감사원 감사가 경제성 평가에 관한 것이라 향후 나올 감사 결과가 안전성 평가가 중점인 영구정지 결정에 미칠 영향은 별로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한 원전 폐쇄 결정이 잘못됐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검찰 수사로 이어지는 등 논란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면, 2015년 내려졌던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행정소송 2심 판결도 내년 2월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폐쇄 주장뿐 아니라 연장 주장쪽으로도 논란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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