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성탄 도발 암시에…美정찰기 4대 한반도 출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줄 수 있다며 무력 도발 으름장을 놓자 미국은 정찰기 4대를 투입해 감시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정찰자산 4대가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탄절이 밝아오는 새벽 시간.<br /><br />미군 정찰기 4대가 한반도로 출격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먼저 포착된 건 E-8C 조인트스타즈.<br /><br />지상 표적 600여개를 동시에 추적하고 적의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을 감시합니다.<br /><br />곧이어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리벳조인트와 지상 3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고,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정밀 추적하는 코브라볼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날아올랐습니다.<br /><br />미군의 핵심 정찰자산 4대의 동시 출격은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모두 위치 식별 장치를 켠 채 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성탄절에 맞춘 북한의 도발 암시에 감시 비행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며 압박에 나선 것이란 해석입니다.<br /><br /> "공개적인 자리에서 북한은 다양한 일들을 암시했습니다. 우리 모두 인지하고 있고, 그것이 무엇이든지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군의 철통 감시 속, 북한은 잠잠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이 '한반도 평화'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북한이 도발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