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에서 성탄 미사·예배…"예수님의 사랑 실천해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탄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염수정 추기경은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, 정치권을 향해 약자를 대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명동성당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, 염 추기경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사랑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내 것만 옳다고 주장하며 반목과 대립을 반복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면서, 사랑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당파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끝없이 갈등하는 정치권을 향해서는 사회적 약자의 편이 돼 달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와 국민의 삶의 문제를 다루는 정치 지도자들의 책임과 역할은 막중합니다.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이익보다 먼저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특히 가장 약하고 상처받고 힘없는 이들의 대변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기독교 단체들도 일제히 성탄 예배를 열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"정의와 평화의 새 세상을 여신 예수님을 기쁨과 설렘으로 모시자"고 했고, 한국교회총연합은 겸손한 그리스도 정신이 이 땅에 이뤄지는 성탄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불교에서도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성탄 트리를 점등하고, 이웃을 사랑하고, 가난과 차별로 더는 사회에 아픔이 없기를 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