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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성 1호기 해체비용 7천억 넘어…기술 일부 부족

2019-12-25 1 Dailymotion

월성 1호기 해체비용 7천억 넘어…기술 일부 부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는 정부의 영구정지 결정으로 고리 1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해체 절차를 밟는 원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해체 완료까지는 15년 정도가 걸리고 비용은 7,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논란 속에 영구정지 결정이 내려진 월성 1호기.<br /><br />앞으로 해체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.<br /><br />우선 원전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이 '해체 계획서'를 작성해 주민 공청회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는 과정에만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후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는 핵연료 냉각과 반출, 시설물 해체, 부지 복원까지 고려하면 10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2017년 영구정지 결정이 내려진 고리 1호기도 이제야 해체계획서 초안 작성 마무리 단계로 내년 상반기에 주민 공청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원전 해체에는 한수원이 원전 1기당 7,515억원씩 적립해둔 해체충당금을 쓰게 됩니다.<br /><br />해체충당금은 해외 사례들을 종합해 마련된 기준으로 2년마다 다시 산정하기 때문에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앞으로 2023년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매년 1기 이상의 원전이 문을 닫는 등 10년 안에 10기가 멈추게 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원전 영구정지 기준으로 삼고 있는 설계수명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원전의 관리 상태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설계 수명이란 설계할 당시 예상되었던 원전의 성능 저하를 근거로 설정된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절대적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.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원전의 해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…"<br /><br />현재 한국은 해체에 필요한 상용화 기술 58개 중 7개, 해체 장비 11개 중 9개가 부족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부족한 기술과 장비를 2021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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