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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 달째 의식 없는 '서홍이'...경찰은 '인재' 결론 / YTN

2019-12-26 1 Dailymotion

기약 없는 병상 생활과 간병비 큰 부담 <br />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학교 관계자 4명 송치<br /><br /> <br />지난 9월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 방화 셔터에 깔린 홍서홍 군이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고를 인재로 결론짓고 학교 관계자 등 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월 30일, 등굣길에 갑자기 내려온 방화 셔터에 깔린 2학년생 서홍이. <br /> <br />사고 3달이 다 되어가지만, 여전히 의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할 수 있는 건 호흡기에 의지한 채 숨을 내쉬는 것이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말이 없는 아들을 바라보며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애타게 건네는 기원뿐입니다. <br /> <br />[홍서홍 군 엄마 : 우리 서홍이는 좋은 일만 생길 거야. 우리 서홍이 열심히 애쓰고 있지?] <br /> <br />온몸이 굳어가는 서홍이는 24시간 누군가 지켜봐야만 합니다. <br /> <br />엄마 혼자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간병인과 걱정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도움의 손길이 이어지지만 기약 없는 병원 생활과 한 달에 500만 원이나 들어가는 간병비는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홍서홍 군 엄마 : 서홍이가 의식이 없다 보니까 쭉 보셔야 하니까 24시간 돈이 많이 들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학교에서 발생한 어이없는 사고를 '인재'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직인 학교 시설 담당자가 숙직실에서 방화 셔터 단추를 잘못 눌러 사고가 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교장과 행정 실장, 사용법을 교육하지 않은 방화 시설 업체 직원 등 모두 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정종도 /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과장 : 시설에 작동 버튼 등 여러 가지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교육을 하지 않은 그런 의무 위반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당한 사고로 생과 사를 넘나들고 있는 8살 서홍이. <br /> <br />검찰 수사가 이어지겠지만 한참 뛰어놀아야 할 서홍이는 병상에서 9살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261906426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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