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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덩이냐 빌런이냐…외인에 희비 갈린 프로배구

2019-12-26 1 Dailymotion

복덩이냐 빌런이냐…외인에 희비 갈린 프로배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배구가 성탄절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의 절반인 3라운드를 모두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구단의 희비가 엇갈린 전반기였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 시즌 연속 활약했던 가스파리니와 작별하고 비예나를 선택한 대한항공의 안목은 정확했습니다.<br /><br />비예나는 이번 시즌 득점과 공격 종합, 퀵 오픈, 서브까지 4개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며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복없는 비예나의 활약은 승리로 직결됐고, 대한항공은 종합 순위 1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은 '우간다 폭격기' 다우디 덕분에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져 1라운드 한때 꼴찌까지 추락했지만, 다우디가 그 자리를 채운 뒤에는 7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점 33점인 3위 현대캐피탈과 선두 대한항공의 격차는 승점 3점.<br /><br />후반기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여자부에서는 4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헤일리가 현대건설의 1위 도약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초 마야의 이탈로 고전하던 현대건설은 헤일리 합류 이후 전력에 빈틈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도로공사는 잘못 뽑은 외국인 선수 테일러 때문에 시즌을 망칠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과거 두 차례나 태업으로 '먹튀' 논란을 빚었던 테일러는 이번에도 부상을 핑계로 출전을 거부한 끝에 이달 초 팀에서 쫓겨났습니다.<br /><br />5위로 추락한 도로공사는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지만,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지 못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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